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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교회

한국 교회의 새로운 희망, '1만 개의 강소(强小)교회'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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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12.11 21:15

컨소시엄 교회 모델은 단순한 공간 공유가 아닙니다.
한국 교회 재건을 위한 최고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입니다.

"만약 성도 100명이 모이는 건강한 교회가 1만 개 새로 생긴다면?"
상상만 해도 가슴 벅찬 일입니다. 지금 한국 교회에 필요한 것은 더 거대한 메가처치(Mega-church)가 아닙니다. 작지만 단단하고, 투명하며, 본질에 충실한 '강소(强小)교회'들이 풀뿌리처럼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제안하는 '컨소시엄 교회 모델'은 이 꿈을 현실로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자, 최고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입니다.

1. 핵심 원리 : 모이고, 자라고, 떠난다

이 모델의 생명력은 '순환'에 있습니다. 고인 물이 아닌 흐르는 물이 되어야 합니다.

① 모인다 (Gather) : 진입 장벽의 제거

열정은 있지만 돈(보증금)이 없어 좌절하는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컨소시엄은 이들에게 문을 활짝 엽니다.
'들고 남(Entry & Exit)이 용이한 구조'이기 때문에, 검증된 목회자라면 누구나 맨몸으로 들어와 수준 높은 환경에서 사역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걷어내는 것, 그것이 시작입니다.

② 자란다 (Grow) : 거룩한 자극과 야성

혼자 하는 개척은 외롭고, 자칫 나태해지거나 독선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다릅니다. 여러 목회자가 함께 사역하며 서로에게 거룩한 자극을 줍니다. 선배의 노하우를 배우고, 동료의 열정을 보며 목회적 야성을 깨웁니다. 서로 성장시키는 시스템 안에서 목회자는 끊임없이 자신을 갱신하게 됩니다.

③ 떠난다 (Go) : 더 넓은 세상을 향한 비상

이곳은 정착지가 아니라 둥지입니다. 아기 새가 자라면 둥지를 떠나야 하듯, 교회가 성장하여 자립할 힘(예: 성도 100명)이 생기면 새로운 둥지를 찾아 떠납니다.
이것은 쫓겨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영광스러운 '독립'입니다. 그들은 세상 속으로 나아가 자신만의 터전을 일구고, 빈 둥지에는 또 다른 신진 목회자가 들어와 꿈을 키웁니다. 이 역동적인 순환이 교회 생태계를 다시 살릴 것입니다.

2. 기대 효과 : 체질 개선의 신호탄

우리의 목표는 건물주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사람을 살리고 교회를 낳는 것'입니다.

  • 목회자에게 : 재정적 족쇄에서 벗어나 마음껏 꿈을 펼칠 '기회의 땅'이 됩니다.
  • 성도에게 : 대형 교회의 익명성 뒤에 숨는 관객이 아니라, 살아있는 공동체의 주역이 됩니다.
  • 한국 교회에 : 비대해진 몸집을 줄이고 근육을 키우는 진정한 '체질 개선'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결론 : 흐르는 물이 생명을 살립니다

컨소시엄 교회는 교회를 '소유'의 대상에서 '사명'의 도구로 되돌려놓는 운동입니다.
모여서 힘을 얻고, 치열하게 훈련받아, 다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 거룩한 흐름.
1만 개의 강소교회가 이 땅을 덮는 그날까지,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