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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교회

떠나는 목회자들에게 '꿈꿀 무대'를 주는 곳, 컨소시엄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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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12.11 23:39

최저임금도 안 되는 현실보다 더 견디기 힘든 건 '무의미한 고생'과 '갑질'입니다.
젊은 목회자들에게 다시 마이크를 쥐여줄 무대가 필요합니다.

신학교 지원율이 급감하고, 멀쩡하던 목회자들이 사역지를 떠나 택배를 나르고 대리운전을 합니다.
세상은 말합니다. "요즘 젊은 목사들은 헝그리 정신이 없어.", "처우가 안 좋으니까 돈 벌러 나가는 거지."

정말 그럴까요? 목회자가 욕심이 많아서 그럴까요?
아닙니다. 제가 만난 수많은 젊은 사역자들은 가난은 견뎌도, 비참함은 견디지 못했습니다.

1. 그들을 떠나게 만드는 '진짜 이유'

대부분의 부교역자 생활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칩니다. 하지만 그들이 사역을 포기하는 결정적 이유는 통장의 잔고가 아닙니다.

  • 선배들의 갑질과 소모품 취급 : 목양을 배우러 갔는데, 운전기사와 행정 처리에만 내몰립니다. 인격적인 존중은커녕 "나 때는 더했어"라는 꼰대 문화에 질려버립니다.
  • 의미 없는 고생 : 맨땅에 개척했다가 월세 낼 돈을 마련하느라 알바를 뜁니다. 정작 설교 준비할 시간은 없고, 몸만 축나다 보니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나" 자괴감에 빠집니다.

그들은 묻습니다.
"하나님, 제게 말씀을 전할 기회는 언제 주십니까?"
꿈을 펼칠 '무대'가 없어서, 그들은 눈물을 머금고 강단을 떠납니다.

2. 컨소시엄 교회 : 당신의 무대를 만들어 드립니다

그래서 컨소시엄 교회가 필요합니다.
이곳은 돈 많은 교회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목회자로서의 존엄'을 지켜주는 곳입니다.

혼자서는 감당 못 할 월세와 공간 문제를 해결해 줌으로써, 목회자가 생계를 위한 막노동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라는 본질에 집중하게 합니다.
선배 목사의 눈치를 보는 부속품이 아니라, 당당한 '공동 목회자'로서 자신의 목회 철학을 펼칠 수 있는 마이크를 쥐여줍니다.

3. 내려놓음이 만드는 새로운 기회

문제는 기성세대와 선배 목회자들의 '내려놓음'입니다.
"내 교회, 내 부목사"라는 소유욕을 버려야 합니다. 후배들에게 설교 강단을 내어주고, 그들을 동역자로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결론 : 다시 꿈꾸게 합시다

젊은 목회자들이 떠나는 것은 한국 교회의 미래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돈을 더 주지는 못할망정, 적어도 '목회할 맛 나는 환경'은 만들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컨소시엄 교회는 그 잃어버린 꿈을 되찾아주는 인큐베이터가 되겠습니다.
다시 강단에 서십시오. 당신의 말씀이 필요한 영혼들이 아직 이곳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