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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교체의 두려움을 넘어,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새로운 예배 공동체 모델
"우리가 대형교회만큼 퀄리티 있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많은 소교회 목회자들의 고민입니다. 컨소시엄 교회 모델은 이에 대해 파격적인 제안을 던집니다. 바로 '주일예배의 협업'입니다.
단순히 공간을 나누는 것을 넘어, 예배 기획과 실행까지 함께하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제안 앞에서 많은 분들이 현실적인 두려움을 느낍니다.
"설교자가 매주 바뀌면 성도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을까요?"
"특정 목사님만 인기가 많아져서 비교되면 어떡하죠?"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당연한 걱정입니다. 설교자의 잦은 교체는 메시지의 일관성을 해칠 수 있고, 인기도의 차이는 목회자 간의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생길 수 있지만, 해결할 방법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주일예배까지 컨소시엄으로 해결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을 제안합니다.
1. '개인'이 아닌 '메시지'에 집중하는 기획
설교자가 바뀌어도 메시지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공동 설교 시리즈(Sermon Series)'입니다.
- 주제 통일: 4~6주 단위로 하나의 큰 주제를 정하고, 모든 설교자가 같은 본문과 핵심 메시지를 공유합니다.
- 사전 기획: 설교자들이 미리 모여 묵상을 나누고 방향을 맞춥니다. 회중은 화자가 아닌 '메시지의 흐름'을 따라가게 됩니다.
2. 예배라는 '그릇'의 퀄리티 통일
대형 교회의 안정감은 사실 '설교자 한 명'보다는 '잘 갖춰진 시스템'에서 나옵니다. 설교자는 바뀌더라도 예배의 형식(Liturgy), 찬양, 영상, 주보 디자인 등 예배의 '그릇'을 고퀄리티로 표준화해야 합니다.
담기는 내용(설교자)이 조금 달라도, 그릇이 튼튼하면 성도들은 안정감을 느낍니다. 이것이 바로 컨소시엄이 가진 시스템적 강점입니다.
3. 경쟁이 아닌 보완, '팀 티칭'
'설교 인기도'에 대한 두려움은 '피드백 문화'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설교 후가 아니라, 설교 전(Pre-aching)에 설교문을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십시오.
잘하는 사람의 노하우가 공유되면 전체의 수준이 올라갑니다.
경쟁자가 아니라 서로의 약점을 메워주는 '동역자'가 되는 길입니다.
결론 : 우리가 함께 바라보는 곳
설교자가 자주 바뀌는 것은 단점이 아니라, 성도들에게 다양한 영적 유익을 주는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누가 설교하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무엇을 바라보느냐"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주일예배의 벽을 허물어 더 크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