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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교회

욕망의 대형교회 너머, 당신의 삶을 바꾸는 '협업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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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12.25 19:29

리더의 개인적 신념에만 의존하는 변화는 위태롭습니다. 시스템이 리더의 욕망을 제어하고 '내려놓음'을 강제할 때, 성도는 비로소 안전한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왜 교회에 다니면서도 삶이 변하지 않을까요?"
종교적 체험은 인간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동인이지만, 오늘날 한국 교회의 구조는 그 변화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특히 한 명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대형교회 시스템은 성도를 '변화의 주체'가 아닌 '성장의 도구'로 전락시키곤 합니다.

욕망과 절제의 중용을 가르쳐야 할 교회가, 정작 리더 개인의 확장 욕망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목회자가 죽을 때까지 사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운영 시스템을 제안합니다.

1. 리더의 '내려놓음'을 지키는 차가운 계약서

많은 목회자가 처음에는 '내려놓음'의 신념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거대해진 조직과 재정의 압박은 리더를 욕망의 노예로 만듭니다. 우리는 이를 목회자 개인의 영성 탓으로 돌리지 않습니다. 구조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강소교회 연합은 대등한 지분을 가진 사업주들의 계약 관계(Consortium)를 기반으로 합니다. 명확한 의결권과 페널티, 그리고 청산 규정이 담긴 계약서는 리더가 독단적인 욕망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하는 가장 강력한 보호막이 됩니다.

2. 성도가 누리는 '강소교회'의 전문성

작은 교회는 늘 가난하고 서비스의 질이 낮아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강소교회가 자본을 모아 공간을 공유하고 사역을 협업하면, 대형교회 못지않은 수준 높은 사역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민주적 업무 분장: 설교, 교육, 행정 등 각 분야의 강점을 가진 목회자들이 협업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재정의 투명성: 계약에 근거한 명확한 지분 운영은 성도들이 낸 헌금이 사명에 맞게 사용되도록 보장합니다.
  • 수평적 소통: 대표 한 명의 지시가 아닌, 파트너십에 기반한 의사결정 구조가 교회 내 민주적 문화를 만듭니다.

결론 : 시스템이 당신의 신앙을 보호합니다

역설적이게도 가장 명확하고 차가운 계약서가 가장 뜨거운 형제애를 지켜줍니다. 리더가 시스템 안에서 안전하게 '내려놓음'을 실천할 때, 그 모습을 보고 배우는 성도들의 삶에도 진정한 욕망의 절제와 중용의 미덕이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이제 리더의 변덕스러운 영성에 기대를 거는 도박을 멈추고, 약속이 강제되는 건강한 협업 시스템 위에서 새로운 교회를 시작하려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대형교회의 욕망에 맞서 성도의 삶을 지키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