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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교회의 침묵과 소형 교회의 몰락 속에서, 우리는 생존을 넘어선 새로운 신앙의 플랫폼을 준비해야 합니다.
"교회는 무너지고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갈망합니다."
대형교회는 변화할 의지가 보이지 않고, 중소형 교회는 버틸 힘조차 잃었습니다. 목회자들은 생계를 위해 임지를 떠나고, 청년들은 더 이상 신학교를 찾지 않습니다. 개신교의 전성기가 끝났다는 진단은 이제 통계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영혼은 그 어느 때보다 종교적 체험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시스템이 답을 주지 못한다면,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생존 방식을 구축해야 합니다.
1. 무너지는 시스템, 떠나는 리더들
기존의 '목회자 중심 대형교회'는 이미 거대한 관성에 갇혔습니다. 변화를 시도하기엔 덩치가 너무 크고, 기득권의 벽은 높습니다. 반면 홀로 분투하는 중소형 교회는 '월세'와 '생존'이라는 현실 앞에 사명을 잃어갑니다.
이러한 **'각자도생'의 구조** 아래서는 그 어떤 뛰어난 목회자도 버틸 수 없습니다. 열정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지혜롭지 못한 구조가 리더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컨소시엄 교회': 쇠퇴기를 견디는 유일한 대안
종교적 갈급함이 커지는 시대에 교회가 다시 제 역할을 하려면, 목회자가 '생존'이 아닌 '사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그 해답을 **강소교회들의 연합체(Consortium)**에서 찾습니다.
- 독립성과 연합의 조화: 여러 교회가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되, 공간과 자본을 공유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합니다.
- 지표에 기반한 투명한 운영: "은혜"라는 모호한 말 대신, 명확한 계약과 의결권을 통해 권력 지향적 태도를 견제합니다.
- 전문화된 사역 서비스: 번아웃된 목사 한 명이 모든 것을 도맡는 대신, 강점 중심의 업무 분장으로 사역의 질을 높입니다.
결론 : 새로운 시대, 새로운 방주
거대한 배(대형교회)가 침몰하고 있다고 해서 바다 자체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작지만 단단하게 연결된 '협업의 구명정'들을 띄워야 합니다.
차가운 계약이 뜨거운 사랑을 지킵니다. 시스템이 리더의 내려놓음을 보호하고, 성도의 변화를 이끌어낼 때 비로소 개신교는 다시 이 시대의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지혜로운 첫걸음을 이제 시작하려 합니다.